선배들의 생생한 이야기를
미리 만나보세요

미리보는 경향인 본문

  1. HOME
  2. 미리보는 경향人
  3. 동아리 탐방

동아리 탐방

Work & Life Balance, 그 중심에 경향人이 있습니다.

경향신문은 구성원들이 더욱 건강하고, 즐겁고, 유익한 생활을 누렸으면 합니다.
이에, 사원의 바르고 건강한 정서함양과 체력증진 및 사원간의 단결심을 배양하기 위해 만들어진
문화, 체육활동, 기타 단체활동 지원에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스키보드 동호회

  • 클럽활동 첫 번째 사진
  • 클럽활동 두 번째 사진
  • 클럽활동 세 번째 사진
  • 클럽활동 네 번째 사진
  • 클럽활동 다섯 번째 사진

설원이 시원하게 펼쳐져있다. 또한 설원을 지치며 겨울 공기와 온몸으로 부딪히는 짜릿함을 안다면 겨울은 더 이상 ‘이불 밖이 위험한’ 계절이 아니다. 경향스키보드동호회는 그렇게 만들어졌다. 눈이 좋고, 사람이 좋고, 이 겨울을 이불 꽁꽁 동여매고 TV와 함께 보내거나 실내텐트에 갇히기보다는 설원을 가르는 시원한 바람을 느끼고, 찌든 도시를 떠나 깜깜한 하늘 별빛을 바라볼 수 있는 밤을 맞이하기 위해 사람들이 뭉쳤다. “저는 보드를 탈 줄 모르는데요” “걱정마세요” 편집국·사업국·출판국·윤전국 등 각 부서에서 오로지 눈이 좋아 모인 사람들. 가족들도 함께 모여 대부대가 된 첫 출정을 두려워하는 이들에게 초대 총무가 건넨 말이다. 그렇게 도착한 강원도의 한 스키장에서, 윤전국 청년들은 종일 스노보드 초심자들을 붙잡고 가르치기에 여념이 없었다. 탈 줄 아는 사람은 탈 줄 아는 대로 홀로 떠나올 엄두를 내지 못하고, 탈 줄 모르는 사람은 학생시절도 아닌데 이제 배우기에는 너무 늦었다는 생각에 멀게만 느꼈던 설원은 그렇게 다함께 다가가자 성큼 가까워졌다. 산에서 불어오는 추운 겨울 바람이 느껴지지 않을 정도로 한데 모여 열기가 더해졌고 그렇게 앞서고 뒤서고 배우고 이끌며 주간 라이딩 시간은 쉬는 시간처럼 빨리 지나갔다. 설원의 정상까지 오르는 길은 또 다른 재미. 곤돌라에서 바라보는 설경은 이 겨울 설원을 찾는 또 다른 이유다. 정상에서 즐기는 따뜻한 커피 한 잔이 주는 휴식은 말로 표현하기 어렵다. 스키가 혹은 스노보드가 정설된 눈을 힘껏 파헤치며 속도를 내기 시작하면 하늘과 하얀 땅과 저 멀리 보이는 풍경이 눈앞으로 빠르게 다가온다. 함께 내려가는 서로를 격려하며 눈밭을 지치다 보면 어느새 지상이다. 이대로는 아쉬워 서둘러 곤돌라 줄에 합류한다. 꽉 막히고 갇힌 듯한 일상에서 멀리 떨어진 길에서 맞이한 밤을 그냥 보낼 수는 없다. 숙소에 들어오자마자 부지런히 짐을 치우고 식자재를 다듬고 옷을 갈아입는 등 많은 인원이 분주히 돌아가기 시작한다. 그릴 아래 달아오르는 숯은 식사당번들에게 “늦었다”며 채근하고, 고기와 야채를 올리는 손길이 분주해진다. 한 잔 술과 함께 저마다 마음속 묵혀둔 이야기들을 꺼내며 격렬하고도 편안했던 휴식 마지막 밤이 지나감을 느낀다. 그리고 또 한번 모두들 의기투합한다. “역시 이불을 박차고 나오기를 잘했어” 이렇게 2008~2009 시즌 첫 출정한 스키·보드동호회는 매 시즌 지루한 도시를 떠나 자연에서 설원을 느끼는 시간을 가지며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안주하기보다 도전하고, 시간에 끌려가기보다는 시간을 잡고 달리는 역동적인 사람들이 모이는 곳. 그래서 스키·보드동호회가 있는 한 겨울은 지루하지 않다. 이불 밖도 위험한 곳이 아니라 익사이팅한 곳이다. 그리고 겨울을 지루하게 갇혀서만 보내기 싫어 동아리 문을 두드리는 사람에게는 자신있게 말할 것이다. “걱정마세요, 이곳은 모두가 함께하니까요.”

사진 동호회

  • 클럽활동 첫 번째 사진
  • 클럽활동 두 번째 사진
  • 클럽활동 세 번째 사진
  • 클럽활동 네 번째 사진

경향 포토클럽은 사진을 좋아하고 여행을 좋아하는 회원들로 모여 있습니다. 회원들은 1년에 2~3회 정도 정기출사 가서 자신들의 사진 실력들을 뽐냅니다. 출사를 다녀오는 것뿐만이 아니라 출사 이후 품평회를 통해 사진설명과 의도를 이야기하고 서로의 사진에 평을 하는 시간을 갖습니다. 정기출사가 아니라도 개인적으로 여행을 가거나 일상 속에서 촬영한 작품사진들도 품평회 시간에 같이 들고 와서 이야기를 나눕니다. 출사와 품평회 사진전뿐만 아니라 사진을 배우고 싶어하는 분들을 위한 사진 촬영강좌도 마련되어 있으니 많은 분들이 함께하면 좋겠습니다.
하나씩 모아진 사진작품들은 가을에 개최되는 정기 사진전에 작품으로 발표됩니다. 작년 가을 3번째 정기 사진전을 사내에서 개최했습니다.
10여명의 회원들이 자신들이 촬영했던 사진들을 고르고 골라 작품으로 제출했습니다. 항상 이맘때쯤이 되면 좀 더 열심히 사진 찍으러 다닐 걸 후회하며 다음 활동에 의지를 불태웁니다. 비록 사내에서 개최되는 사진전이지만 많은 직원 여러분들이 관심을 가지고 관람을 하러 오셔서 작품수준(?)에 놀라기도 합니다.
어떤 회원들은 사진작품이 없다고 불평하면서도 제출한 사진들이 수준급이라 핀잔을 받기도 하고, 어떤 회원은 평소 사진은 안 찍다가 사진전 시기만 되면 뒤늦게 지각 촬영을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하지만, 이렇게 사진전을 준비하며 동아리 회원들이 좀 더 가까워지고 사진에 대한 관심이 깊어져 갑니다.
항상 열정으로 똘똘 뭉치신 우리 회장님은 국내에서 새 촬영에 대한 전문가이신 이재흥 국장님! 내셔널지오그래픽에서도 상을 받으실 만큼 실력 있는 회장님이신데, 회원분들께서 그 진가를 아직 모르는 것 같아 아쉽습니다. 회장님께 한수 배우고 싶은 분은 언제든 출사 준비가 되어 있다고 하시니 연락주시기 바랍니다.
아참 이쯤 되면 꼭 하시는 질문이 있는데요. ‘꼭 DSLR카메라가 있어야 합니까?’ 란 질문에 카메라가 있으면 좋지만, 휴대폰만 있어도 사진을 찍을 수 있으니 언제든 관심 가져주세요. 이제 DSLR카메라가 없다고 뒷전에 계시기 없깁니다.
무엇보다 사진촬영지는 물 좋고 산 좋은 곳들, 볼거리 많고 먹을 것 풍부한 곳들입니다. 언제든 사진동호회 문을 두드려주시길 바랍니다.

산악회

  • 클럽활동 첫 번째 사진
  • 클럽활동 두 번째 사진
  • 클럽활동 세 번째 사진

산행은 건강 프로젝트이며, 건강을 지키는 지혜다.
회사에서는 사원들의 자발적인 취미활동과 특기활동을 통해 조직에 활력을 불어넣어 주고 생산성 향상에도 도움을 주는 직장 동호회에 대해 장려하고 지원도 해주고 있다. 그러나 산악회는 2010년 이후 5년 동안 여러 사정으로 인해 산행을 하지 못했다. 2015년 말에 산을 좋아하는 주간경향팀 이상훈님(부국장대우)과 시설팀 김민철님(부장대우)이 산악 동아리를 재창단하자는 의견들을 내놓았고, 산악회 회장으로 논설위원실 박용채 국장님이 추대되었다. 이후 회장님을 필두로 2015년 10월 재창단 선언, 현재 산악회 회원은 75명에 이르렀다. 2015년 10월 산악회 부활 신호탄의 첫발은 북한산(불광동-사모바위-삼천사계곡)이었다. (22명 참가) 산행을 마치고 총회를 열어 집행부를 구성했다. 수석부회장 이상훈(사진부), 부회장으로는 김대환(윤전국), 김창섭(독자서비스국), 김행대(화상팀), 김선경(편집국 교열부), 산악대장 김민철(시설팀), 총무 이웅철 (시설팀), 감사 김광만(독자서비스국 발송팀)으로 집행부를 구성하고 매월 넷째주 토요일 정기산행을 하기로 정하였다.
11월 2차 산행, 가까운 북한산(대머리바위-향로봉-관봉-포금정사-차마고도-향람당-불광사)을 다녀왔다. 12월 3차 산행은 북한산을 벗어나 송년 산행으로 수락산(국기봉→철모바위→코끼리바위 →치마바위)을 다녀왔다. 송년 산행의 하이라이트는 당연히 푸짐한 참가상과 추첨상품이었다. 새해 1월 4차 산행은 노고산 정상에서 생선회 먹는 것을 계획했으나 극심한 한파가 몰려와 도저히 갈 수가 없었다. 부상을 염려하지 않을 수 없었기에 산행을 취소하였다. 2월 산행은 태백산 눈꽃산행을 계획하였으나 눈이 안 와서 눈이 있는 오대산(상원사 주차장-중대사자암- 적멸보궁-비로봉)으로 변경하였다. 겨울산의 매력은 뭐니뭐니해도 파란 하늘에 화사하게 핀 상고대일 것이다. 그러나 이번 산행에서는 상고대를 볼 수가 없었다. 강원도에도 눈이 많이 안 왔고 2월 중순이다 보니 있는 눈도 녹아 눈꽃은 못 봤지만 겨울산행이 주는 포근함, 눈길을 걷는 만족감 등 눈꽃산행은 의외로 많은 매력이 있었다.
산행에서 당연한 화두는 정상에서만 즐길 수 있는 먹방 시간이다. 정상에서 부는 칼바람을 막아주고, 체온을 따뜻하게 해주며, 20명도 거뜬히 들어갈 수 있는 차량용 비닐덮개의 비닐하우스. 먹방 시간은 항상 기대에 어긋나지 않는다. 이 먹방 시간 때문에 정상에 오르는지도... 회원들이 하나둘씩 음식을 꺼내놓으면 푸짐하다. 당연 인기는 막걸리와 홍어회 무침이다. 나열하기도 힘들 정도로 음식들이 넘친다. 먹방 시간이 끝나면 하산길에 오르고 하산 후엔 항상 뒤풀이가 기다리고 있다. 총무에게는 무척 고민스러운 부분이다. 총무로서 맛있는 먹거리를 제공해야 한다는 부담감이 존재하기 때문이다.
경향산악회는 사우들간에 돈독한 정을 나누고 친목을 다지기 위해 앞으로도 계속 전진할 것이다.